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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한국화학공학회, 2009 학술대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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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2 절감의 현실적 방안 ‘CCS 사업’ 집중 조명 |
박진형 기자, 신소재경제신문, 2009-10-28
오전 10:34:30 |
국내 화학공학 관련 최대 학술대회인 한국화학공학회의 ‘가을 총회 및
학술대회’가 지난 21~23일까지 3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세상을 변화시키는 화학공학’이란 주제로 개최됐다.
이번 학술대회는 일반
학술논문 발표와, 특별 심포지엄과 부문위원회별 주제별 심포지엄, CEO 포럼, 초청강연, 화학공학 대학생 Fun&Fun 경진대회 한마당
등으로 동시 진행돼 산학연 관계자 및 학부학생들에게도 유익한 정보 교류의 장이 됐다.
박찬모 한국연구재단 이사장은 초청강연을 통해
‘MB 정부의 과학기술정책과 남북과학기술협력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박 이사장은 정부가 지난해 ‘577 Initiative’을
통해 세계 7대 과학기술강국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히고, 특히 남북 과학기술 교류에 대한 많은 경험담을 이야기 했다. |
이번 학술대회는 환경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 보다 강조되고 있는 이때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CO2의 절감을 위한 기술의 현황과 발전방향 등을 소개해 참석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화력발전소에서 연소
후 CO2 흡수분리기술 개발’이란 주제로 열린 특별 심포지엄에서 한전 전력연구원, 한국전력기술, 한국화학연구원 등의 실무책임자들이 각각 발표자로
나서 직접 수행하고 있는 과제에 대해 발표했다.
장경룡 한전 전력연구원 처장은 ‘최근 CCS 기술개발 동향’의 발표를 통해
2020년경이면 CO2의 회수비용이 경제적인 톤당 20~30달러 정도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각국의 CCS현황을 설명하고 CCS를
CDM사업과의 연계 필요성을 역설했다. 특히 CCS-CDM으로 경제성 있는 모델을 발굴한다면 관련 세계 시장을 선점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윤식 한국전력기술 차장은 ‘아민을 이용한 석탄화력 CO2 분리회수 Test Bed 설계’에 대해 발표했다. 현재
아민계 신흡수제는 선진국과 유사한 성능수준의 고유의 흡수제를 제조·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아직 국내는 파일럿규모 이상의 CO2 불리회수 플랜트의
설계가 전무한 실정으로 외국 엔지니어링사의 CCS시장 진출에 대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500MW급의 사업용 설비는 2018년쯤에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문위원회의 주제별 심포지엄에서도 ‘무공해 석탄에너지(CCT&CCS)’란 주제로 김규태 SK에너지 특수제품
Lab장이 ‘저급탄 이용무공해 석탁가스화’를 백민수 두산중공업 IGCC개발팀장이 ‘차세대 석탄발전기술(USC/IGCC) 현황’을 발표했다. 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의 백일현 박사는 ‘연소 전 CO2 포집기술의 현황과 전망’을, 김종남 박사는 ‘연소 후 CO2 포집기술 동향’을
발표했다.
심재구 한전 전력연구원 책임연구원은 ‘고효율 저에너지형 습식 CO2 흡수제 개발 및 공정최적화 연구’ 발표를 통해
지금까지의 최적의 흡수제 개발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그 외 민병무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이 ‘아민 흡수제의 재생 특성 및
재생열 측정방법 개발’을, 박진원 연세대 교수가 ‘습식화학흡수 파일럿 플랜트 설계를 위한 열역할적·반응공학적 연구’를, 김자헌 숭실대학교
부교수가 ‘분자 모델링을 이용항 CO2 흡수제 특성 및 흡수 메커니즘 고찰’을, 끝으로 김정훈 한국화학연구원 책임연구원이 ‘흡수법의 탈거에너지
저감을 위한 막분리 공정개발’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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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날에는 열린 ‘화학공업에서의 온실가스 감축 기술 및 사례’라는 주제의
특별 심포지엄에서 온실가스 감축동향과 각국의 준비상황을 알 수 있었다. 또 우리나라의 정유회사와 철강회사인 SK에너지, GS칼텍스, POSCO
등의 온실가스 감축 대응 현황 및 사례가 발표됐다.
박흥경 녹색성장위원회 협상 TF팀장은 ‘기후변화협상 및 각국의 온실가스 감축
동향’란 주제 발표를 통해 EU, 영국, 독일, 미국, 일본 등 선진국들의 대응책을 설명했다.
부문위원회의 주제별 심포지엄
‘신재생에너지 안전’에서는 수소, 불산, CCS 등의 안전동향에 대한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김영규 한국가스안전공사 부장은
‘수소관련 법규 현황’을 발표를 통해 수소에너지 관련 수소충전소 분야와 차량 용기, 가정용 연료전지 분야 등에 대한 현재의 관련 법률과 코드화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문일 연세대 교수는 ‘Hydrogen Sulfide Corrosion Control Document
Database System for the Safety of Energy Process in Refinety Industry’를 통해 용기 등의
부식문제를 제기했다.
한종훈 서울대 교수는 ‘이산화탄소 포집 및 저장 기술 안전현황’의 주제 발표를 통해 CCS를 해야 하는
당위성을 설명하고 이에 대한 안전성이 보장돼야 할 것이라며, 더욱이 대규모 검증사업과 인프라 구축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안전성 검증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특히 한 교수는 2013년 감축 대상국이 될 수 있다는 전제하에 정부의 정책적인 지원과 산학연이 똘똘 뭉쳐 힘을 모아 준비해야 만약의
사태를 대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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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포럼은 박상도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이산화탄소저감 및 처리기술개발
사업단장과 김창규 KTB 이사가 각각 ‘저탄소 녹색성장시대, 기업의 대응전략’과 ‘한국의 벤처캐피탈 사례’를 각각 발표했다.
한편,
22일 열린 ‘2009년 가을 총회’에서는 올해 보고사항, 내년 사업계획, 예산, 제41대 임원 인준 등이 원안대로 승인하고 학회상 시상과
안동혁 특별장학금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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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28 오전
10:34:30 © 신소재경제.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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